【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서울 151번 동아운수가 버스에 소녀상을 태우고 서울시내를 누빈다.
동아운수 관계자는 “14일 ‘위안부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소녀상 5개를 버스에 설치해 서울시내를 누비겠다”면서 “‘잃어버린 소녀의 꿈’이라는 주제로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작구 흑석동을 오가는 151번 간선버스에 소녀상을 설치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동아운수 차량기지에서 151번 버스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고 있다.
소녀상은 부부 작가 김운성・김서경 씨가 버스 안전을 위해 가벼운 합성수지로 제작했다.
행사 후 추석 연휴에는 ‘귀향’이라는 주제로 현재 대전과 전주, 대구와 부산, 목포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옆에 버스에 설치했던 5개의 소녀상을 놓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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