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 ‘Behind the Walls’를 선정했다. (사진제공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제공)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올해 8월에 열리는 영화제의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5일 오전에 “사진작가인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 ‘Behind the walls’를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jimff 사무국은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이 표현하는 내용이 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했다”면서 “이 작품은 파올로 벤츄라의 ‘Behind the Walls’ 시리즈 중 하나로, 한 남자가 어두운 도시의 골목에서 금관악기의 일종인 유포니움을 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주자가 현실세계가 아닌 마치 다른 세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처럼 그려졌고 이는 음악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고 밝혔다.
1968년 밀라노 출신의 파올로 벤츄라는 미니어처로 만든 모형과 배경을 설치해 특정 장면을 연출하는 디오라마(Diorama) 사진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작품을 만들어 왔다. 그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지난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이탈리아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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