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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이정재 특별전’ 개최 … 데뷔작 <젊은 남자>부터 최근작 <신세계>까지 15편 무료상영
등록날짜 [ 2013년09월12일 16시22분 ]

▲ 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영상자료원) [뉴스타임24 =이아란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영화배우 이정재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정재는 1994년 <젊은 남자>(감독 배창호)로 데뷔한 뒤 지난 20년 간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도전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연기영역을 구축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 2월 개봉한 <신세계>(2013, 감독 박훈정)와 큰 화제를 모으며 9월 11일 개봉한 <관상>(감독 한재림)에 출연하는 등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배우의 행보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자칫 이르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영화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작품들에 출연하며 ‘스타’로서의 이미지를 간직한 동시에 ‘배우’로서 성장해 온 영화배우 이정재의 행보를 짚어보는 것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영화의 흐름을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정재의 데뷔작 <젊은 남자>부터 최신작 <신세계>까지 그의 대표작 15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990년대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 박광수 감독의 <이재수의 난>과 영화계의 감성시인 변혁 감독의 <인터뷰>와 천만 흥행 감독이 된 김용화 감독의 데뷔작 <오! 브라더스>, 그리고 임상수 감독의 <하녀>,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등을 상영하여, ‘스타’와 ‘배우’, 두 수식어가 모두 잘 어울리는 이정재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신세계> 상영 뒤 영화저널리스트 백은하의 진행으로 이정재 초청,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이정재와 오랜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처음으로 영화포스터 촬영을 한 <불새>를 리디자인한 특별전 포스터를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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